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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3701억원

비이자이익 증가와 비용 관리 노력에 전년 대비 13.5%↑
JB금융, 자사주 300억 매입 및 주당 105원 배당 결의
임태성 기자

JB금융지주 본점./사진=JB금융지주

JB금융그룹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400억원 넘게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JB금융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70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1년 전보다 440억원(13.5%)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9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억원(21.0%) 늘었다.

JB금융 관계자는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비이자이익 증가에 기반한 톱 라인(Top-Line) 성장과 경비 관리 노력으로 비용 효율성이 개선되며 2분기와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9864억원으로 같은 기간 598억원(6.5%) 늘었다. 2분기 순이자이익은 4898억원으로 323억원(7.1%) 증가했다.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그룹 3.24%, 은행(광주+전북) 2.73%로 전 분기 대비 각각 0.02%포인트, 0.05%포인트 하락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예대 스프레드가 축소됐지만, 그룹의 경우 캐피탈 마진율 개선으로 낙폭을 줄였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1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4억원(55.7%) 늘었다. 2분기 비이자이익은 473억원(95.5%) 늘어난 969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7%, 총자산수익률(ROA)은 1.17%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각각 0.9%p, 0.07%p 올랐다. 누적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4.1%다.

상반기 충당금전입액은 2507억원으로 548억원(9.9%) 늘었다. 2분기 충당금전입액은 395억원(37.3%) 늘어난 1451억원이다. 대손비용률은 1.00%로 한 분기 만에 0.16%p 올랐다.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91%, 연체율은 0.94%로 전 분기 대비 각각 0.09%p, 0.23%p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커버리지비율(NPL Coverage Ratio)는 134.7%다.

지난달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은 13.83%로 전 분기보다 0.27%p 하락한 반면, 보통주자기자본비율(CET1) 비율은 0.19%p 오른 12.51%로 집계됐다.

JB금융 계열사도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전북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02억원(10.0%) 증가한 1127억원, 광주은행은 전년동기대비 194억원(13.7%) 늘어난 1161억원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동기대비 218억원(21.4%) 증가한 12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JB자산운용은 52억원(77.3%) 줄어든 15억원을 기록했고, JB인베스트먼트는 4억3000억원(144.0%) 성장한 7억3000만원의 실적을 벌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동기대비 25억원(18.0%) 증가한 16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하였다.

한편 JB금융지주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현금 105원의 분기배당과 신탁계약 체결을 통한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 JB금융은 "지방금융 지주사 중 유일하게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JB금융지주는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태성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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