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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잔액 41조 육박…역대 최대 또 경신

전년 동기보다 3조원 늘어
카드론 금리 삼성·롯데 가장↑
박종헌 기자

서울 시내 한 전봇대에 카드 대출 관련 광고물이 부착돼 있다. /사진=뉴시스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꼽히는 카드론 잔액이 더 늘어나며 역대 최대를 다시 경신했다.

2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6월 카드론 잔액은 40조605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37조6171억원)과 비교해 2조9888억원 늘었으며, 올 상반기에만 1조8446억원 증가했다.

카드론 잔액 증가는 저축은행 등 다른 2금융권이 리스크 관리를 목적으로 대출을 조인 영향이다. 대출이 막힌 개인들이 카드론으로 우회한 것이다. 또 카드사는 본업인 신용판매에서 수익이 악화하자 수년간 카드론·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등 대출 부문을 강화해 왔다.

평균금리는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평균금리는 14.27%로 나타났다. 전월(14.33%)과 비교해 0.06%포인트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카드론 평균 금리는 삼성카드와 롯데카드가 14.7%로 가장 높았고, 신한·하나카드가 14.4%로 뒤를 이었다. 현대카드가 13.6%로 가장 낮았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론을 빌린 카드사에 다시 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7869억원으로 5월 말(1조9106억원)보다 1000억원가량 감소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도 7조2563억원으로 전월(7조2817억원) 대비 소폭 줄었다.



박종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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