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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S 부활 신호탄" 카카오게임즈 '스톰게이트' 출시 임박

스타크래프트2 제작진 스톰게이트 개발 참여
"RTS 본연 재미 추구에 유저 편의성도 잡아"
2분기 실적 하락 전망 '카겜' 구원투수 될까
김경문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RTS 신작 '스톰게이트'의 대표 이미지./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RTS 기대작 '스톰게이트'가 출시를 앞두고 다음 주부터 사전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 서비스에 나선다. 해외 베테랑 개발진들이 개발에 참여한 가운데, 실적이 하락세로 돌아선 카카오게임즈의 구원투수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26일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31일부터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톰게이트'의 얼리 액세스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톰게이트는 세계적인 RTS 유명작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개발진들이 모여 설립한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게임이다.

클래식한 RTS 본연의 재미를 지향하면서도 현재 트렌드에 맞는 최신 기술과 편의성을 도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RTS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스톰게이트의 캠페인 모드에서는 세 종족 간 치열한 대립 양상을 따라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는 각 종족별 특성과 유닛 활용도를 이해할 수 있다고 카카오게임즈 측은 전했다.

여기에 개발사가 자체 개발한 RTS 전용 엔진 '스노우플레이'를 통해 기존 RTS 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깊은 몰임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톰게이트의 인게임 플레이 모습. /사진=카카오게임즈

이를 통해 전통적인 RTS 문법을 유지하면서도 게임플레이 측면에서 독자적인 요소를 추가하며, 신규 이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스톰게이트의 1대1 대전 모드에서는, 게임 숙련자부터 입문자까지 모든 이용자들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복잡한 단축키 시슽메을 간소화해 불필요한 입력을 중리고 정밀한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콘텐츠 확대를 위해 신규 협동 모드 맵, 신규 영웅, 추가 캠페인 미션 등을 예고했다. 추후 맵 에디터, 3대3 대전 모드, 한국풍 신규 영웅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스톰게이트가 2분기 실적이 하락세로 돌아선 카카오게임즈의 구원 투수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2503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각각 7.66%, 55.03% 하락한 수치다.

매출은 1분기보다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분기(123억)보다 4억원 낮아질 전망이다.

증권가는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롬(ROM)' 등 모바일 MMOPRG 장르의 인기가 꺾이며 매출이 감소세로 전환한 반면, 마케팅비는 늘어나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경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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