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멈춰선 GTX-A 열차… 출입문 개폐 이상
9시 9분 수서역 떠난 열차, 성남역서 승객 전원 하차 조치… 승객 불편 야기최남영 기자
출입문 개폐 이상으로 성남역에 멈춰선 GTX-A 열차. /사진=독자 제보 |
‘안전’과 ‘정시 운행’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열차가 사고를 일으켰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취재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9분 서울 수서역을 출발한 GTX-A 열차가 성남역에 멈춰섰다. 계획대로라면 9시 16분에 성남역을 떠나 구성역으로 향했어야 하지만, 예정대로 출발하지 못하고 승객이 전부 하차하는 불편이 발생했다.
이 GTX-A 열차 승무원은 “출입문 개폐에 이상이 생겨 추가 운행이 불가하다”라며 “다음 열차를 이용해달라”라고 안내했다. 다음 열차는 9시 31분차다.
이 열차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동탄역 인근에서 업무가 있어 이 GTX-A 열차를 탔다. 열차 지연 출발로 거래처 미팅 시간에 조금 늦었다. 정부가 무엇보다 안전하고, 정시 운행을 준수하겠다고 강조했던 GTX-A 열차에서 이런 사고가 일어났다니 황당하다”라고 말했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