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거두산업단지 개발사업 후보지 선정…55만㎡ 신규 조성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사업비 2791억 원 투입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 기대 효과 커
공장용지 부족 해결, 공장용지 분양률 98% 육박
박시은 기자
(사진=박시은기자)1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춘천시에 55만㎡ 규모의 신규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신규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거두일반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히며 “2025년~2030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올해 예정인 예비타당성조사가 남아있지만 도내에서 유일하게 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가능성이 크다.
춘천의 경우 서울춘천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개통 예정인 GTX-B노선 등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강원도청 이전 대상지와 다원지구 도시개발 구역과 근접한 거두리 일원을 후보로 추천했다.
(사진=춘천시)거두일반산업단지 신규 조성 예정지 |
(사진=춘천시)거두일반산업단지 사업대상지 위치도 |
육 시장은 “거두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되면 그동안 산업단지 공장용지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첨단지식산업도시로서의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첨단 지식 기반 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투자하고 싶은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산업단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시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