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260㎿ 규모 美 태양광발전소 사업권 인수
지난달 31일 OCI에너지와 계약 체결… 2027년 상반기 상업운전 돌입 예정최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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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1일 OCI에너지와 260㎿ 규모의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권을 양수·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 후 김동준 현대엔지니어링 상무(왼쪽)와 사바 바야틀리(Sabah Bayatli) OCI에너지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이 신재생에너지 사업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OCI에너지로부터 260㎿ 규모의 ‘힐스보로(Hillsboro) 태양광발전소’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남쪽으로 약 100㎞ 거리에 위치한 힐 카운티(Hill County)에 들어설 예정인 발전소다. 260㎿ 규모의 설비용량과 연산 총 492기가와트시(GWh)의 발전량을 갖췄다. 이는 미국 기준으로 연간 약 4만6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027년 상반기를 상업운전일로 계획하고, 시공을 담당할 현지 EPC(설계·구매·시공)사들과 접촉 중이다. 주요 기자재 및 태양광 모듈 공급업체도 비교 검토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세대 에너지 관련 사업 개발과 운영에 적극 나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