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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1호기, 오신호로 터빈 정지…준공식 연기

"원자력 출력 40% 수준 안정적…안전계통과 무관한 설비고장"
박지은 기자


신한울 1·2호기. 사진 =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신한울 1호기가 오신호 발생에 의해 자동 정지되면서 당초 1일 열릴 것으로 예정된 신한울 1·2호기 준공식이 연기됐다.

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8분경 신한울 1호기(140만kW급) 터빈이 자동정지됐다.

한수원은 "신한울 1호기는 현재 원자력 출력 40%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며, 터빈은 보호신호 중 하나인 제어봉제어계통의 저전압 오신호 발생에 의해 정지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안전계통과 무관한 설비고장으로 한울원자력본부는 해당 설비 정비 후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연기된 준공식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신한울 2호기는 7개월 간의 시운전을 마치고 지난 4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 바 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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