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결제방식 안전결제로 일원화…수수료도 없애

제공= 번개장터

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플랫폼 내 결제 방식을 안전결제 시스템으로 일원화한다고 1일 밝혔다.

번개장터의 안전결제는 제3의 금융기관이 결제대금을 보관하고 거래완료 후 판매자에게 정산되는 에스크로 기반의 안전 거래 시스템이다. 전국구 기반의 택배거래 이용자가 많은 번개장터는 이미 지난 2018년 4월부터 안전결제를 런칭, 구매자용 유료 서비스로 제공해왔다.

번개장터는 8월부터 안전결제를 플랫폼 내 결제방식의 표준으로 삼기로 하고 구매자 부담의 유료서비스였던 안전결제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다. 판매된 물건에 대해서는 판매자에게 거래수수료가 적용된다.

번개장터는 안전결제 시스템 도입 후 판매자 보호와 정산 편의를 위해 기존의 자동구매확정제도를 5일에서 3일로 단축하는 한편, 한시적 분쟁조정센터를 운영하는 등 판매자와 구매자를 모두 보호하기 위한 조치와 지원 또한 대폭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최재화 번개장터 공동대표는 "안전결제 전면 도입은 중고거래의 신뢰도를 높여 중고거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번개장터의 이번 결정이 중고거래 시장 전체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유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