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판매량 전년 대비 1.4%↓…"고금리로 수요 둔화"
내수 판매 2.6% 감소해외 판매 1.1% 감소
유주엽 기자
현대차그룹 본사 외경 /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의 7월 판매량이 고금리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1일 현대차는 지난달 총 33만2003대를 판매했다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량은 5만6009대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량은 27만5994대로 1.1% 줄어들었다.
국내 주요 모델별 판매량은 ▲그랜저 6287대 ▲쏘나타 5532대 ▲아반떼 3975대 ▲싼타페 5248대 ▲투싼 3124대 ▲코나 2414대 ▲캐스퍼 3425대 ▲포터 5177대 ▲스타리아 3573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는 ▲G80 3143대 ▲GV80 2837대 ▲GV70 3839대 등이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로 인한 수요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상승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주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