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전남 학생들, 세계의 역사 현장에서 ‘의(義) 정신’ 새겼다

전남교육청, 독일‧폴란드‧체코 3개국서 글로벌 역사 탐방 실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획으로 마련
김준원 기자

‘전남 의(義) 평화, 인권, 통일 역사 글로벌 탐방’에 나선 전남 학생들이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교육청)


전남 학생들이 독일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전남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달 22일부터 2일까지 독일, 폴란드, 체코 3개국에서 ‘전남 의(義) 평화, 인권, 통일 역사 글로벌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민주‧인권‧평화의 상징인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전남학생의회 학생 및 전남역사탐방대회 수상자 총 22명이 함께했다.

‘평화, 인권 교육 현장에 물들다’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탐방은 독일 베를린‧포츠담‧뉘른베르크,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이뤄졌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픔의 현장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만난 폭우, ‘프라하의 봄’을 기리는 추모 정원의 풍경을 보면서 ‘전남 의(義) 정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정립해 보았다. 이번에 경험하고 생각한 많은 것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탐방 이후에는 김대중 정신을 전남 의(義) 정신에 비추어 토론하고, 미래 세대의 역할과 책임을 논하는 조별 프로젝트 활동을 펼쳤다. 또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학생자치 콘퍼런스 후속 활동으로, 프라하 스트라호프 수도원에서 ‘지구 구하기 바로 지금, 나로부터’ 기후행동 실천 운동도 전개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우리 전남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도의회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탐방을 계기로 우리 전남의 학생들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바르게 인식하고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탐방에 참가한 학생들은 전남도청과 연계한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번 글로벌 탐방에서 얻은 값진 경험을 전남의 학생들과 공유하는 등 다양한 후속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준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