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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행사의 정석 보여준다…"무더위도 도망가는 순천"

동천 리버워킹 걷기대회, 문화유산 야행·팔마문화제 등 다채
김준원 기자

사람들이 오천그린랜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순천 문화유산 야행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 (사진=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여름 무더위로 지쳐있는 이들에게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는 신선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순천이 준비하고 있는 2024년 여름 행사의 '정석'을 소개한다.

■걷고 싶은 도시, 순천을 걷다 ‘동천 리버워킹 걷기 대회’

찜통 같은 더위가 저녁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걷기 열풍은 올해도 진행중이다.

순천시는 이들이 마음껏 뛰고 걸을 수 있도록 오는16일, ‘동천 리버워킹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동천 리버워킹 걷기 대회’는 순위 경쟁 없이 그린아일랜드에서 출발하여 동천을 따라 원도심까지 함께 걷는 행사다.

참여자들은 저마다의 속도에 맞춰 걸으며 평소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동천과 순천의 저녁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종료 지점인 남문터 광장에 도착하면 ‘문화유산 야행’과 ‘팔마문화제’ 행사장으로 이어져 화려한 원도심의 야간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원도심을 밝히는 축제, ‘문화유산 야행&팔마문화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향동·매곡동 일원에서는 문화유산 야행과 팔마문화제가 동시에 열린다.

‘문화유산과 건축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문화유산 야행은 건축유산과 미디어 기술을 연계해 8가지 테마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8월15일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매산등 선교마을’ 내부의 근대 건축 유산을 100년 만에 대중에게 전면 개방하여 그 의미를 더한다.

올해로 41회째 맞이하는 ‘팔마문화제’는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청렴’이라는 조금은 딱딱한 주제를 다양한 문화콘텐츠에 접목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모두 채워 시간 가는 줄 모를 풍성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한여름 밤의 꿈, ‘캠핑으로 그린 아일랜드&청춘 페스티벌’
순천시는 오는 31일부터 9월1일까지 1박2일간 관광객과 시민에게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그린아일랜드서 개최되는 ‘캠핑으로 그린 아일랜드’ 행사는 가족 또는 연인들과 함께 도심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캠핑뿐 아니라 마술 공연, 버스킹 등 공연 프로그램과 비어 요가, 새벽 어싱과 같은 이색 헬스 프로그램도 마련해 캠핑족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다만, 그린아일랜드 위에서 취사나 화기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순심이 배달존’을 운영하고 발열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천 그린광장 야경. (사진=순천시)

오천그린광장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사진=순천시)


오천그린광장에서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2024 청춘 페스티벌’이 함께 열릴 계획이다. 지역의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청춘 여행 길잡이가 직접 기획하는 이번 행사는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치킨을 먹으면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어쿠스틱 밴드 공연, EDM 공연 및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를 더해 관광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무더운 날씨로 마음까지 지칠 수 있는 요즘,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여름밤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순천에서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준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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