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초반 2%대 하락…코스닥도 800선 아래로
은주성 기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모두 하락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1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8.79포인트(2.48%) 떨어진 2708.8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545억원, 외국인투자자는 686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24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 둔화 우려로 뉴욕증시가 부진하면서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폴이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삼성전자(-2.17%), SK하이닉스(-6.21%), LG에너지솔루션(-1.95%), 삼성바이오로직스(-2.16%), 현대차(-3.55%) 등 대부분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21포인트(2.61%) 낮아진 792.32를 기록하면서 8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14억원 규모를 내다팔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51억원, 기관투자자는 2억원 규모를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는 에코프로비엠(-2.11%), 알테오젠(-4.39%), 에코프로(-1.39%), HLB(-2.17%), 삼천당제약(-1.98%), 엔켐(-2.28%) 등 대부분의 주가가 내리고 있다.
은주성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