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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주 일제히 10% 가까이 하락…미국 경기 침체 우려 여파

HD현대일렉트릭 10.14% 하락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유주엽 기자

/ 사진=뉴스1

최근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나오며 국내 전력기기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2일 9시49분 기준 HD현대일렉트릭은 전날 종가 대비 10.14% 하락한 2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LS일렉트릭은 8.15% 하락한 17만100원에, 효성중공업은 9.43% 하락한 28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선주 역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LS전선의 지주사 LS는 6.26% 하락한 11만2400원에, 대한전선은 4.64% 하락한 1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전력주의 이러한 하락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미국 노동부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4만9000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첫째 주 25만8000건 이후 1년 만에 가장 많은 청구 수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4% 미만에 이르렀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 역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 하락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37%, 나스닥 지수는 2.30% 떨어졌다.

같은 날 엔비디아는 6.67% 하락했다.


유주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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