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금리 내린 영란은행…2% 물가 목표치 부합
임태성 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영란은행은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위원 9명 중 5명 찬성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 5.00%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과 6월 각각 2.0%로 영란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했습니다.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금리를 너무 빨리, 많이 내릴 경우 인플레 부담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며 통화긴축 유지를 시사했습니다.
[앤드류 베일리 / 영란은행 총재: "금리를 너무 빨리 또는 많이 인하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위험을 가중시킵니다. 완화를 했음에도 서비스 가격 인플레이션과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높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낮게 유지되도록 해야 합니다."]
임태성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