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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평가…전국 2위

여수소방서, 전국 230개 소방서 중 전국 2위로 행안부장관 표창
다양한 지역 맞춤형 안전대책으로 대형화재 제로화 달성
김준원 기자

전남소방본부 전경. (사진=전남도)


전남소방본부가 2023~2024년 추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소방청이 전국 19개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철 동안 추진된 특정 소방대상물 자율안전관리, 대형화재 예방 강화, 화재 취약시설 안전관리 등 6대 전략과 시·도별 특수시책 성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 전남소방본부가 18개 시·도 중 전국 2위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2점(단체·개인), 소방청장 표창 3점을 수상하게 됐다.

여수소방서가 전국 230개 소방서 중 전국 2위 소방서로 평가돼 행정안전부장관 단체 표창, 순천소방서는 행안부장관 개인 표창을 받는다.

전남소방은 공동주택 선제적 예방활동, 주민 자율안전관리 강화, 화목보일러 청소 서비스, 피난안전관리 홍보 추진 등으로 최근 5년 평균 대비 인명피해가 44% 대폭 감소했다.

특히 여수소방서는 테디베어뮤지엄과 협력해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스타그램 증강현실(AR) 필터로 엠지(MZ)세대의 소방시설 관심을 유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승훈 전남소방본부장은 “도민의 화재예방에 대한 노력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실이었다”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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