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옥계항 통해 몽골 수출 첫 선적
강원 4개 시·군 생산품 수출양지영 기자
(사진=강릉시) 옥계항-몽골 첫 수화물 선적식 |
강릉시가 지난해 옥계항을 통해 러시아로 수출을 시작한데 이어 몽골 내 특판행사를 위한 도내 4개 시군의 기업 생산품을 선적했다.
시는 2일 오전 옥계항을 통해 강릉, 춘천, 원주, 홍천에 위치한 총 13개 기업에 생산한 농·수산 가공식품과 화장품류 등을 선적하고 몽골로 수출했다.
강릉시수출협회는 옥계항만을 이용한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3년도에 창립돼 운영중이며 지난 4월 몽골 시장개척에 나섰다.
현지기업과 수출 상담을 통해 100만 달러 계약을 이끌고 후속 조치로 9월 초 몽골 내 특판 행사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옥계항은 시멘트 수출 등 주로 벌크항으로써 역할을 수행했지만 앞으로는 도내 수출기업들과 협업해 다양한 품목의 수출입이 가능하도록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