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5.5조원↑…증가폭 축소
조정현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세에 대한 설명자료를 통해 전체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지난달 5조5000억원 늘어, 6조3000억원 증가했던 지난 6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KB국민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 7조6000억원 급증해 2014년 월별 대출잔액 집계 시작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당국은 "대환대출이 활성화돼 5대 은행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영향"이라며 "5대 은행 기준으로 전체 대출 증가세를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