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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기술, 국내 최초로 아파트에 수소 에너지 공급

‘율동지구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설비’ 건립 후 속속 가시적인 성과… 수소경제 활성화 도모할 것
최남영 기자

울산 수소 시범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율동지구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설비’ 전경. /사진=한국종합기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종합엔지니어링사 한국종합기술이 새로운 먹거리로 설정한 수소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종합기술은 울산 수소 시범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율동지구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설비’ 설치사업(EPC)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여기서 생산한 수소 에너지를 국내 최초로 일반 아파트에 공급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준공한 율동 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는 시운전을 거쳐 지난 6월부터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총 1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발전소 건립사업은 두산퓨얼셀의 440㎾급 인산연료전지(PAFC) 3대를 통해 시간당 1.32㎿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약 4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한국종합기술은 관련 법규에 따라 생산 전력을 한국전력에 판매하고 있다. 발생한 열은 축열기를 통해 온수를 생산하고. 해당 온수는 70∼75도로 데워져 배관을 통해 율동지구 아파트 단지에 공급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19년 1월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에 발맞춰 같은 해 2월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설비 설치도 이 계획의 일환이다. 이어 추가로 수소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수소 에너지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치헌 한국종합기술 대표는 “이번 사업에서 거둔 성과는 한국종합기술이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실적”이라며 “앞으로도 수소 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사회 구현 기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종합기술은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설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종합기술은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 복층화를 성공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풍력·태양광·바이오매스 등 각종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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