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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상태 확인하고 캡스처럼 경보 …전기차 화재 후 뜨는 기업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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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를 계기로 배터리 안전성이 산업계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내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가 현재 안전한지, 지하주차장에 들어갈 정도인지 알려주는 서비스부터 화재 위험을 덜어주는 소재와 장비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 셀과 팩의 현재 전압을 앱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압 편차가 심하면 고장으로 이어져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데 사전에 이상 징후를 알 수 있는 겁니다.

배터리 상태 진단을 누르면 '안전, 주의, 경고, 심각' 으로 구분해 알려주고 배터리 효율성과 사용성이 적정한지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배터리 안전 정보는 차량에 설치한 데이터수집장치에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차량제어장치(VCU) 등의 정보를 받아 실시간으로 분석한 건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양용석/ 피엠그로우 부사장 : "주택이나 건물 사무실에서 도난방지나 안전관리를 위해서 쓰는 캡스, 해충방지를 위한 세스코와 같이 배터리의 안전을 상시 관리해주는 서비스라고 쉽게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26일 출시되는 이 서비스는 전기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보였지만 잇따르는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건설사와 충전기 기업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에서 협업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기존 아파트 출입관리 시스템, 충전 관제 시스템과 연동해 배터리 상태가 좋은 전기차는 지하주차장 출입을 할 수 있도록 사업화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양용석/ 피엠그로우 부사장 : "지상에 주차장이 최근 아파트에 없다 보니 저희 서비스와 연계해서 어떻게 입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있는지 문의가 많이왔고 협의하고 있고 조만간 구체적 서비스가 가시화될 것 같습니다"]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화재 위험을 덜어주는 배터리 소재와 장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반 동박과 달리 열폭주를 방지하는 '복합동박' 설비 기업인 태성이 국내외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사고 배터리를 2차 피해 없이 안전하게 운송 보관할 수 있는 배터리 안전관리시스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에이에너지는 청라 사고 당시 벤츠에 탑재된 배터리가 탈거 후 자사 안전관리시스템에 임시 보관됐다며,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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