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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핫트렌드]② 메타버스 진흥법 시행…민관 '원팀' 협력

김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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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메타버스 진흥법이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내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정부와 기업이 원팀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경문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올해 초 제정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이른바 메타버스 진흥법이 오는 28일 시행됩니다.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목표로 세계 최초로 제정된 법률로, 국내 메타버스 업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특히 우선 허용과 사후 규제를 명문화해 민간 중심의 자율규제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산업 현황과 규제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지역별 지원센터 지정과 전문인력 양성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병진 과기정통부 디지털콘텐츠과장 :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시행을 계기로 향후 지역별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를 지정하여 지역 중심의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국내 메타버스 기업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타버스를 산업 현장에 적극 활용하는 해외 기업들과는 달리 국내 기업들은 뒤처졌다는 평가입니다.

실제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확장현실(XR) 장비 '홀로렌즈'를 제조 과정에 활용해 부품 검사 기간을 85% 줄이기도 했습니다.

국내 기업들 중 현대차는 슈타겐과 협력해 전기차 시대 유연생산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oftware-Defined Factory) 이른바 SDF 개념을 도입한 스마트 팩토리 전환에 나서고, 라온메타는 자격증 취득 과정을 대체하는 XR 강의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에 업계는 국내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윤원석 라온메타 사업본부장 : 정부는 그간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해서 메타버스산업 진흥법과 같은 법제도 정비와 그리고 다양한 투자 및 지원들을 통해서 정책적으로 많은 노력을 해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메타데미도 이러한 시책에 맞춰서 적극 참여하고자 합니다.]

한편, 메타버스 진흥법의 첫 기본계획은 올해 연말 윤곽이 나올 예정입니다.



김경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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