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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외국인 유학생에 '신격호 롯데 장학금' 지원

"글로벌 리더 성장 지원 취지" 외국인 유학생 17명에 9300만원 지원
최보윤 기자

롯데장학재단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사진=롯데장학재단 제공

롯데장학재단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2024년 신격호 롯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을 전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여식은 전날 서울 롯데월드타워 신격호 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수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과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광주과학기술원 김재관 대외협력처장 및 관계자와 외국인 유학생 14명이 참석했다.

'2024년 신격호 롯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은 과학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과학 특성화 대학에 진학하는 세계 각국의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 하반기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학생 총 17명에게 93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상반기 장학금 1억1000만원을 포함하면 올해 지원금은 총 2억원 규모다.

하반기 장학금 수여 학생들의 국적은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이란, 방글라데시, 베트남, 파키스탄 등이다. 재단은 생명공학, 지구환경공학, 인공지능, 에너지화학공학과 등 과학기술분야에 전문성을 쌓고있는 글로벌 인재를 지원함으로써 국가간 협력을 증진하고 첨단 기술 역량과 한국의 국제적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저의 외조부께서도 청년 시절 해외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며 "타지에서 학업생활을 이어가는 유학생분들의 도전과 용기에 깊은 찬사를 보내며, 한국에서 좋은 추억과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관 광주과학기술원 대외협력처장은 "신격호 롯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은 학생들이 위대한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데 큰 동력이 되고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2019년부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원을 시작해 대학원생과 학부생에게 학기당 300~600만원씩 지원했다. 누적 장학생은 229명이며 누적 지원액은 12억7천만원 상당이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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