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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새벽 2시의 신데렐라', 122개국 1위 어떻게 가능했나

천윤혜 기자

사진 제공=쿠팡플레이

'새벽 2시의 신데렐라'가 해외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4회가 공개된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연출 서민정‧배희영/제공 쿠팡플레이/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알짜)는 나만 바라보는 완벽한 연하 재벌남 주원(문상민)과 헤어지려는 극 현실주의 능력녀 윤서(신현빈)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이 작품은 공개 첫 주 미국, 브라질, 멕시코, 영국, 스페 인,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총 122개 국가 차트에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일본 후지 티비가 운영하는 OTT 서비스 FOD에서는 공개 첫 날 아시아 드라마 장르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3, 4회가 공개된 이후에도 1위(9월2일 기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일본 시청자들은 "기대했던 것만큼 너무 재미있다" "빨리 다음편을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시리즈에 대한 높은 호감도를 인증했다.

이 드라마가 해외에서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아는 맛 로맨틱코미디 장르에 신선한 '킥'을 더한 독특한 설정이 바탕에 깔린 것으로 보인다. 윤서와 주원의 이별 후 다시 시작된 데이트는 팀원들에게 비밀 사내 연애를 들키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심지어 이미 헤어진 후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회사 생활과 로맨스 전선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정략결혼 후 시작된 썸이란 또 다른 독특한 설정의 재벌가 부부, 시원(윤박)과 미진(박소진)의 이야기 역시 베일을 벗으며 흥미를 배가했다는 반응이다. 결혼 후 줄곧 외국에 나가 있던 미진이 갑작스럽게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두 사람은 결혼 후 처음으로 같은 지붕 아래 살게 됐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제작진은 "앞으로 윤서와 주원의 헤어지기 위한 27번의 데이트뿐 아니라 시원과 미진의 정략 결혼 후 한집살이까지 더욱 풍성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글로벌 K콘텐츠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총 10부작으로, 매주 토, 일 밤 9시에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9시20분부터는 채널A에서 방송된다.


천윤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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