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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냥이도 행복한 연휴"…골프 라운딩·카페도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색 상품 잇따라
연휴 '집콕족' 위한 펫 프랜들리 상품도
최유빈 기자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1500만여명에 이르면서 명절 연휴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긴 추석 연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가 하면, 귀향하지 않고 반려동물과 집에 머무는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관련 업계도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펫 프랜들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소노펠리체CC 비발디파크 마운틴'. /사진= 소노인터내셔널

13일 업계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강원도 홍천의 '소노펠리체CC 비발디파크 마운틴'은 이달부터 '펫 프랜들리 라운딩'을 운영하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 골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자연친화적인 코스에서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팀당 1마리의 반려견이 동반 가능하고, 법적 맹견과 공격성이 강한 견종은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라운딩의 안전을 위한 리드줄은 필수다. 비발디파크는 펫 프랜들리 라운딩 외에도 펫 숙박시설, 펫 전문 레스토랑, 천연잔디 플레이그라운드 등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이 반려동물 동반 매장으로 재단장했다./ 사진= 스타벅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7월부터 '더북한강R점'을 반려동물과 함께 실내 동반 취식이 가능한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 문을 연 '구리갈매DT점'에 이은 두 번째 펫 동반 규제샌드박스 승인 매장이다. 이곳은 반려동물을 위한 펫파크를 조성한 '펫 프랜들리 매장'으로, 지난해 11월에는 1층 펫 전용 공간을 기존 100평에서 168평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1층 실내 공간에 반려동물과 함께 음료와 푸드를 즐길 수 있는 28석의 좌석과 테이블, 8석의 반려동물 전용 체어를 별도로 마련해 반려동물 동반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반려동물이 머무를 수 있는 웨이팅 존을 설치하고 펫 포토 디스플레이 존과 다양한 동물의 모습이 담긴 아트웍, 놀이시설 등을 구성해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에이아이포펫 미펫 추석 선물세트 할인 이벤트. /사진= 에이아이포펫

반려동물 건강 관리와 면역력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마다 명절이면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제 수요도 늘어난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제 선물세트도 등장하고 있다.

에이아이포펫은 오는 30일까지 반려견 전용 프리미엄 영양제 '미펫 낼름' 구성별로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가위 이벤트를 진행한다.

낼름 ▲눈건강(루테인) ▲관절건강(초록입홍합) ▲장건강(유산균) ▲구강건강(프로폴리스) ▲종합건강(비타민) ▲피모건강(나노햄프씨드오일) ▲프리미엄 눈건강 7종을 할인한다. 낼름과 함께 기능성 영양 간식 '찢어먹는 지니어스틱', '실리콘 브러쉬'를 추가로 구매하면 각각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이아이포펫 미펫 스탠다드 실리콘 브러쉬(좌), 울지마마이펫_블루파우더 고체솝(우). /사진= 에이아이포펫

긴 연휴 기간 반려동물 홈스파는 집에서 즐기기 좋은 활동이다. 피모 진정과 보호 효과는 물론 반려인과의 교감까지 더할 수 있어서다. 37~38도의 따뜻한 물에 반려동물 전용 입욕제를 적당량 푼 뒤, 반려동물의 몸에 끼얹어 마사지하고 헹궈주면 된다.

마사지 브러시를 이용하면 단모종의 경우 죽은 털을 쉽게 제거할 수 있고, 장모종의 경우 손쉽게 피부 안쪽까지 적당한 마사지 효과를 줄 수 있다. 에이아이포펫은 최근 반려견·반려묘의 편안한 목욕을 돕는 '미펫 스탠다드 실리콘 브러쉬'를 출시했다. 피부에 닿아도 자극이 거의 없으며 세척과 관리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반려견 전용 입용제도 눈길을 끈다. 울지마마이펫의 '블루파우더 고체솝'은 순수 고체 비누를 곱게 갈아 제조한 순한 제품으로 반려동물의 진드기, 세균, 먼지 등 피모 환경에 유해한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수분 공급, 각질 케어까지 도와준다. 따로 샴푸할 필요 없이 단독 사용이 가능해 편의성이 높다.

에이아이포펫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하면서 가족의 일원인 반려동물과 명절을 나려는 이들이 많아졌다"면서 "다양한 펫 용품이 반려동물과의 집콕 휴식을 즐겁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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