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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클럽 에이스' 프로젝트 재개…업계 1위 탈환할까

2022년 이마트24와 커피·샌드위치 등 협업 상품 선봬
다양한 타깃층 대상으로 브랜드 경험 확대 목적
윤석진 기자

에이스침대·이마트24 '클럽 에이스' 상품. 사진제공=뉴시스

에이스침대가 서브 브랜드인 '클럽 에이스(CLUB ACE)' 프로젝트를 3년 만에 재개한다. 다양한 타깃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9일 침대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침대는 클럽 에이스를 비롯한 브랜드 강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클럽 에이스는 현재 추가적인 기획을 준비하고 있지만, 프로젝트 진행 사항은 내부 사정 상 공개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클럽 에이스는 지난 2022년 에이스침대가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당시 에이스침대는 이마트24와 손잡고 한시적으로 클럽 에이스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양사는 각사의 특성을 담아 커피와 샌드위치, 샐러드와 같은 프레시푸드(FF)를 비롯해 마카롱, 아이스크림 등 총 7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협업을 통해 식품 외에도 클럽 에이스 로고 아트웍을 입힌 굿즈를 제작하기도 했다.

침대 제품 만으로 소통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목적이었다.

에이스침대는 소비자 경험 확대와 더불어 품질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3년 간 매년 15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입했고, 지난해엔 침대업계 유일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에이스침대공학연구소'를 통해 신규 소재 발굴, 제품 개발, 성능 평가 등 총 10개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내년에는 역학 분야 이외의 인증을 추가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침대 업계 1위 자리에 오른 시몬스 또한 연구개발과 이미지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 자체 생산 시스템, 수면연구 R&D센터, 물류동 등을 갖춘 '시몬스 팩토리움'과 복합문화공간인 '시몬스 테라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시몬스 테라스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파머스 마켓을 개최했다. 같은 달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비행기나 제트엔진 등 항공 엔지니어링 소재로 사용되는 바나듐을 포켓스프링에 적용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매트리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침대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관련 굿즈나 식품을 판매하는 자체로 매출을 일으키기 보다 침대 브랜드를 친숙하게 만들려는 목적이 크다"며 "침대 같은 고관여 상품은 제품 인지도와 이미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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