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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망 심리지수 두 달째 하락세

9월 CCIS 100.0…"물가 높고 경기 회복 불투명"
주택가격전망CSI 119…6개월째 100 웃돌아
물가수준전망CSI 144…여전히 물가 높다 인식
임태성 기자

사진=뉴스1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0으로 전달 대비 0.8포인트(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산출한 지표로 장기 평균치(2003년 1월~2023년 12월)를 기준값(100)으로 잡고 이보다 크면 체감경기가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지표별로 보면 생활형편전망CSI는 전달과 동일한 94다. 현재생활형편CSI와 가계수입전망CSI도 전달 수준인 90, 98로 집계됐다. 소비지출전망CSI는 1p 하락한 108이다.

물가수준전망CSI(144)는 공공요금 상승 우려에도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상승세 둔화 등으로 같은 기간 1p 내리며 하락 전환했다. 임금수준전망CSI(117)도 3p 하락하며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주택가격전망CSI는 아파트 매매거래 증가와 수도권 중심의 매매가격 상승세 지속의 영향으로 1p 오른 119를 기록했다. 넉 달 연속 상승세이자 반 년동안 100을 웃돌았다.

현재경기전망CSI(71)과 향후경기전망CSI(79)는 각각 2p 하락하며 두 달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취업기회전망CSI(83)과 금리수준전망CSI(93)는 전달 수준을 이어갔다.

향후 1년간 물가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은 한 달 새 0.1%p 하락한 2.8%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의 물가상승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인식도 0.1%p 내린 3.4%다.

한편 한국은행은 다음달부터 소비자동향조사 내 물가 항목에서 3년 후,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을 추가 공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주요국과 마찬가지로 단기와 함께 중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을 공표함으로써 기대 인플레이션의 시차 구조를 활용한 대국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 선진국이 활용하는 설문 문항을 참고하고, 여러 통계 전문가와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통계 유용성을 점검했다"며 "일시적인 물가 충격으로부터 정상 상태로 회복력이 유의미하게 나타나는 등 통계 지표로서의 유용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임태성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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