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MLB '덕후' 모여라…곳곳서 '팝업'

제공=현대백화점

디즈니 공주가 그려진 굿즈부터 전설적인 MLB 선수의 숨결이 담긴 유니폼까지. 주말 동안 아이들은 물론 어른 '덕후'들의 발길을 이끌 팝업이 곳곳에 열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킨텍스점 지하1층에서 46.8㎡(약 14평) 규모로 디즈니 스토어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디즈니·픽사·마블·스타워즈 등 여러 애니메이션의 디자인 상품 800여 종이 판매된다. 애니메이터돌을 비롯해 머그컵, 키링 등 50여 종의 상품은 정상가 대비 20~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즈니 프린세스 AR 피팅룸'도 준비됐다. 고객이 키오스크 앞에 서서 거울울 통해 만화 속 공주의 옷을 입은 듯한 모습을 관람하는 방식이다.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는 킨텍스점에 이어 현대백화점 중동점 4층에서 팝업이 열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팝업을 시작으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디즈니 스토어가 없는 점포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오프라인 이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공=롯데백화점, 이랜드그룹

롯데백화점은 29일까지 잠실점 지하 1층 트레비 광장에서 디즈니·픽사 캐릭터 팝업 '픽사 스튜디오'를 진행한다.

인사이드 아웃·토이스토리·엘리멘탈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3단우산, 컵, 키링 등이 판매된다.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디즈니 엽서가 증정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디즈니·픽사 캐릭터의 미니 피규어를 받을 수 있다.

이랜드뮤지엄은 오늘 29일까지 서울 성수동 Y173에서 MLB포차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미국 프로야구 명문 구단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선수들의 유니폼, 사인 볼, 야구 배트 등 소장품 11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류현진의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LA 다저스 실착 저지, 스즈키 이치로의 2013년 미-일 통산 4000안타 기록 시즌의 뉴욕 양키스 실착 저지 등이 공개된다. 4m 크기의 야구 배트가 있는 포토존도 준비됐다.

이랜드뮤지엄 관계자는 "MLB 스타 선수들의 전설적인 순간이 담긴 아이템을 한 자리에 모아 메이저리그의 희열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