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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고려아연·HD현대 등 총출동…'H2 MEET 2024' 미래 수소 청사진 제시

25~27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서 진행
범한퓨얼셀 등 다양한 기업들 참가
"수소경제 비전 제시"
김아름 기자

지난 25일부터 3일간 진행한 국내 최대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 2024'가 미래 수소 시대에 대한 다양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막을 내렸다.

28일 H2 MEET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H2 MEET 2024'에는 24개국 317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전시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수소경제의 발전과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해 눈길을 끌었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 MEET(H2 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 2024’ 행사에서 현대차그룹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전시회에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적용되는 다양한 수소 사업 기술을 공개했는데, 특히 ▲에너지 안보 ▲항만·공항 탈탄소화 ▲산업용 수소 애플리케이션·비즈니스 ▲수소 사회 등 총 4개 주제로 구성된 시나리오 부스를 통해 그룹사 수소 관련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첫날 전시회를 찾아 "현대차그룹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모으고 다양한 모빌리티와 에너지 애플리케이션 부분에서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외부와의 제휴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는 수소엔진 기술력과 개발 로드맵을 소개했다. 특히 대형 트럭 등에 탑재되는 11리터(ℓ)급 차량용 수소엔진 'HX12'와 22리터급 수소엔진 'HX22'를 활용한 발전기 시스템과 수소엔진을 적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 시켰다.

H2 MEET 2024 고려아연 부스 조감도 / 사진제공= 고려아연

고려아연은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의 비전을 중점 홍보했다. 특히 호주에서의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해당 전력을 활용한 그린수소의 개발·생산 과정과 밸류체인을 확인할 수 있게 했으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제련소에 국내 최초로 준공된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에서 운용되고 있는 수소지게차 실물도 공개했다.

코오롱그룹은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ENP·코오롱스페이스웍스 등 주요 그룹사가 참여해 첨단 수소산업 기술력을 공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핵심 소재인 PEM1과 MEA2 및 수분제어장치3 등 수소모빌리티 중심으로, 코오롱ENP는 소음기하우징, 히터하우징, 막가습기하우징, 이온필터 하우징 등의 수소차 부품소재를 공개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중간재 '토우프레그'와 수소연료탱크 제품을 소개했다.
범한퓨얼셀 H2 MEET2024 부스

범한퓨얼셀은 잠수함용 및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수소압축기, 수소충전소 등 다양한 수소활용 제품을 소개했다. 범한퓨얼셀에 따르면 현재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실제로 발전용, 선박용 및 수소버스용 연료전지와 수전해설비, 액화수소충전소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범한메카텍, 범한머티리얼즈, 범한자동차 등 범한그룹 차원에서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으로 이어지는 수소경제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비전을 제시했다.






김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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