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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VC업계와 벤처투자 정책 방향 논의

신아름 기자

오영주(왼쪽 두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벤처캐피탈 업계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벤처캐피탈(VC) 업계 간담회를 열고 벤처투자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5월 발표한 중소기업 정책 청사진인 '중소기업 도약전략'의 후속으로 벤처 투자 분야 세부대책을 수립하기에 앞서 벤처투자 업계 및 학계와 함께 국내 벤처투자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선결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자유토론에 앞서 구자현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수행 중인 연구의 중간결과로 '벤처투자의 경제적 효과 및 벤처투자 시장에서의 모태펀드 역할'을 발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벤처투자 유치가 스타트업의 총자산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가 증가 등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통념을 국내 벤처투자 시장 데이터로 한번 더 입증했다.

아울러, 모태펀드의 민간 자금 유입효과도 여전히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2014~2023) 모태펀드 출자 증가 시 전체 벤처투자 규모는 5.2배 증가했다. 모태펀드 자펀드에 한정하면 모태펀드 출자금 대비 자펀드 투자규모는 과거 10년간(2004~2013) 1.3배에서 최근 10년간(2014~2023) 1.7배로 늘었다.

오영주 장관은 "우리나라 벤처투자 규모는 미국, 중국, 영국, 인도에 이어 세계 5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1987년 벤처투자조합 제도화 이후 청산된 펀드는 연 평균 9%의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이 벤처투자 선진국으로 성장하고 높은 수익률을 거둬온 성과는 도전을 주저하지 않은 우리 스타트업의 노력과 이를 믿고 지지해준 벤처투자자의 역할이 매우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세계 5위권을 넘어 한 단계 더 높은 목표를 향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우리 스타트업이 충분한 벤처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경쟁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글로벌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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