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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지수 급락에…비트코인 6만4000달러 붕괴

박미라 기자





가상자산 시총 1위 비트코인이 3% 넘게 급락하며 6만4000달러선이 무너졌다.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일본 증시 급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8시 55분 기준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58% 급락한 6만330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이번 하락은 전일 일본증시가 4.8% 급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날 일본 증시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10.01포인트(4.80%) 하락한 3만7919.55로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만에 큰 폭으로 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지수의 하락폭은 올해 세 번째로 컸다.

27일의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가 승리한 가운데 이시바 총재는 투자가와 기업에 대한 과세 강화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경제 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강하고, 눈앞의 불투명감을 의식한 매도도 나오기 쉬웠다.

이 경우 엔 캐리 트레이드(금리가 낮은 일본에서 돈을 빌려 고금리인 다른 나라에 투자하는 기법) 청산이 발생해 세계증시는 물론, 가상자산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가상자산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경제 정책적으로 매파적 인물로 알려진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재 선출 이후 엔화가 다시 상승하고 닛케이 지수는 5% 가까이 폭락했다"며 "이런 주식 매도세는 가상자산 시장으로 확산해 비트코인도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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