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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내 철도기술 해외에 전수… 글로벌 철도연수 실시

내년 8월 말까지 진행… 13개국서 32명 참여
최남영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협회가 우리나라의 우수 철도 기술을 해외에 전수하는 학습과정을 올해에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일부터 내년 8월 말까지 ‘제7기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7기 과정을 본격화한다는 의미에서 2일 환영식을 개최한다.
 
지난 2018년 시작한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은 해외 철도사업 발주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철도정책과 기술 등에 대한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13개국 32명(정부 5개국 9명·공공기관 12개국 23명)이 참여한다. 13개국은 ▲탄자니아(5명) ▲인도네시아(5명) ▲몽골(4명) ▲우즈베키스탄(4명) ▲타지키스탄(3명) 등이다.
 
글로벌 철도연수 과정은 우리나라 철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철도정책 ▲철도시스템 ▲철도안전관리 등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구로 관제센터 견학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시승 등 실제 우리나라 철도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연수생이 직접 자국의 철도현황 및 사업정보 등을 발표하고, 국내기업이 보유한 철도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등 국내기업과 연수생이 교류할 수 있는 간담회도 연수과정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2018년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거쳐 간 연수생은 총 21개국 136명이다. 자국의 최신 철도사업 동향 제공, 국내기업과 해외 발주기관 간 연결 등의 활동을 지속해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우리기업과 2700억원 규모의 고속철 차량 계약을 체결한 우즈베키스탄과 598억원 규모의 울란바토르 지하철 건설 감리 및 사업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한 몽골의 경우, 연수과정이 시작된 2018년부터 연수생을 지속적으로 배출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을 통해 형성된 해외 주요 발주기관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철도산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해외 철도사업 수주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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