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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설, ‘오산세교 힐데스하임’ 이달 분양

9개동, 715가구 규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직주근접 입지 갖춰
최남영 기자

‘오산세교 힐데스하임’ 투시도. /자료=원건설

주택 브랜드 ‘힐데스하임’으로 알려진 원건설이 경기 오산 세교2지구에 새 아파트를 공급한다.
 
원건설은 오산 세교2지구 A20블록에 공급하는 ‘오산세교 힐데스하임’을 이달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오산세교 힐데스하임은 최대 지상 25층 9개동, 715가구 규모다. 715가구는 전용 ▲69㎡A 136가구 ▲69㎡B 15가구 ▲69㎡C 25가구 ▲69㎡D 25가구 ▲72㎡ 22가구 ▲84㎡A 50가구 ▲84㎡B 221가구 ▲84㎡C 100가구 ▲84㎡D 121가구로 이뤄진다.

세교2지구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민간 단지인데다,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이라는 점에서 원건설은 많은 수요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관심을 반영, 내부 설계에 상당한 신경을 썼다. 우선 전 가구를 중소형 평형 판상형으로 구성했으며, 3면 발코니 구조(일부 타입)와 조망형 이중 창호 등을 적용해 조망과 채광이 용이하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광폭 드레스룸(일부 타입) 등을 통해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했으며, 서비스 면적도 최대한 확보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GX룸·피트니스클럽·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 등의 운동시설과 함께 게스트하우스·작은도서관·독서실 등을 마련했다.
 
오산세교 힐데스하임에서는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경부선과 지하철 1호선 오산역이 위치하고 있다. 이를 통하면 서울·수도권과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향후 오산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연장이 예정돼 있고, 수원발 KTX 정차도 추진되고 있어 광역 접근성이 더욱 나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망포역과 병점역에서 오산역을 잇는 동탄트램 건설사업 등도 예정돼 있다는 점도 호재도 꼽힌다.
 
또, 단지는 경기 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트라이앵글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북측으로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수원 영통 삼성디지털시티가, 남측으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동측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과 인접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교육 인프라도 양호하다. 인근에서 초등학교(2025년 9월)와 고등학교(2026년 3월) 개교가 예정돼 있으며, 오산초도 인접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세교2지구는 오산시 궐동·금암동·초평동·탑동·가수동 일대 연면적 280만7000㎡에 계획인구 4만4000여명과 1만8000여가구가 들어설 공공택지지구다. 지난해 11월 세교3지구가 신규택지 후보지로 추가 지정되면서 오산 세교신도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세교신도시는 세교1지구·세교2지구·세교3지구로 나눠 조성이 이뤄진다. 세교1지구는 개발이 완료됐으며, 세교2지구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세교3지구 개발까지 끝나면 세교신도시는 약 16만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인구밀집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는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2배에 달하며, 고양 창릉신도시보다 더 큰 규모다.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이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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