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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스마트그리드 국제협의체(ISGAN) 어워드경연 '대상' 수상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15)서 수상 영예…전력계통에 실증프로젝트 제시
김준원 기자


왼쪽부터 존 워드(ISGAN 집행위원회 부의장), 루치아노 마르티니(ISGAN 집행위원회 의장), 가와바타 시게루(스미토모전기 미국법인 대표), 정우덕(전력거래소 차장), 보그단 마리네스쿠(에콜 상트랄 낭트 교수), 최영한(주브라질 한국대사), 기하라 신이치(일본 자원에너지청 정책총괄조정관), 장프랑수아 가녜(CEM 사무총장). (사진=전력거래소)


전력거래소가 제10회 스마트그리드 국제협의체 어워드경연(10th ISGAN Award of Excellence)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Winner)'을 수상했다.

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브라질 이구아수에서 개최하는 제1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15)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청정에너지장관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는 청정에너지 기술개발과 확산을 목표로 전세계 주요국가 및 에너지관련 국제기구(IEA 등)가 참여하여 논의하는 장관급 다자 회의체다.

올해로 10회차를 맞이한 어워드경연은 매년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도모하기 위하여 우수한 실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대외홍보를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전력망 탄력성을 위한 유연성 확보 우수사례'를 주제로 미국, 독일, 스위스, 스페인 등 9개국에서 총 14개 프로젝트가 참여했다.

전력거래소는 '관성 평가, ESS 최적화, DR 고도화로 한국 전력계통의 탄력성 강화'를 주제로 정하고 전력계통 및 전력시장에 도입한 실증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세계 스마트그리드연합회(GSEF, Global Smart Energy Federation)에서 지명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 결과 전력거래소에 최고점을 주었으며, 그 뒤를 이은 프랑스의 사례에 우수상(Runner-up)이 주어졌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전력거래소가 계통의 탄력성과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온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게 된 점이 고무적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준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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