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영어 교정하고 학업 상담까지…뜨는 'AI 코칭'
윤석진 기자
(사진제공=위버스브레인) |
교육업계가 틀린 발음 교정부터 학업 상담까지 가능한 인공지능 튜터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먼저 위버스브레인은 AI 화상 영어 회화 서비스 '맥스 AI'에 잘못된 스피치를 즉각 교정해주는 '바로코칭'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바로코칭은 '맥스 AI' 사용자가 잘못된 영어 문장을 말할 경우, 원어민AI 선생님이 왜 틀렸는지에 대한 이유를 즉각적으로 설명해 주는 기능이다.
'맥스 AI'는 원어민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AI튜터가 화상으로 1:1 비즈니스 영어 교육을 제공하는 AI 교육 서비스다. 실제 원어민과 동일한 표정, 입 모양, 제스처 등을 구사하며, 학습자와 실시간으로 영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주 위버스브레인 전략마케팅실 부장은 "바로코칭 기능은 학습자가 ‘왜 틀렸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여, 학습자로 하여금 자신의 실수와 올바른 표현법이 무엇인지 바로 이해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초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의 새로운 학습 서비스 ‘AI 드림쌤’을 공개했다.
이 달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 AI 드림쌤은 아이스크림에듀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교육 특화 sLLM(소형언어모델)과 홈런에서 수집되는 일 1600만 건의 학습 분석 데이터, 영상 생성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다. 학습을 컨설팅하는 기존 관리교사와의 협업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체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 목표다.
AI 드림쌤은 학습 점검과 성취도 관리, 라포 형성 등 관리 및 감독의 영역을 담당한다. 이 과정에서 AI 드림쌤은 기존에 관리교사가 회원에게 구두로 전달하던 내용을 정교하게 시각화한 자료와 함께 제시하고, 교사별 편차없는 표준 상담을 제공해 수준높은 학습 피드백을 이끌어낸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2일 생성형 AI 'Chat GPT(챗GPT)'를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용한 영어 스피킹 서비스 '링고시티'를 정식 출시했다.
링고시키는 플레이어가 NPC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스피킹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이 하루 20분의 일일 과제(PLAN)로 자연스럽게 초등 영어 전 과정을 마스터할 수 있게끔 구성했고, 디지털 서비스와 함께 학습이 가능한 별도 지면 교재도 마련했다.
원만호 웅진씽크빅 DX사업본부장은 “전통적 공부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영어를 듣고 말하는 과정 자체를 즐거운 기억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획한 서비스”라며 “학생들이 학습에 더욱 몰입하고, 공부에 대한 동기를 가졌을 때 보이는 교육효과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