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직관 열풍에…지그재그 "'야구장 룩' 검색량 29배↑"

사진= 카카오스타일 제공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야구 직관이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야구장 룩 관련 상품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9배 이상 급증했다고 8일 밝혔다.

지그재그에서는 최근 한 달간 '야구 티셔츠'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40% 급증했다. 같은 기간 '야구 재킷'과 '야구 유니폼' 검색량은 각각 354%, 1518% 늘었다. '야구장 룩' 검색량은 전년 대비 9배 이상(883%) 증가하는 등 인기가 고조되고 있다.

올해 프로야구는 사상 처음으로 시즌 관중 1000만을 돌파했으며 그중에서도 2030 여성의 비중이 급증했다. 야구 경기 직관이 2030 여성 사이에서 트렌디한 놀이 문화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개성을 표현하며 경기장의 열띤 분위기를 만끽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야구장 룩 관련 아이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선스틱과 선크림 등 야외 경기 관람 시 유용한 아이템과 응원봉 검색량도 늘었다. 야구 관련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가방이나 소지품에 달기 좋은 '야구 키링'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배 이상 폭증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실제 구매를 원하는 2030 여성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인 만큼 검색량이 늘어나면 곧바로 관련 상품 종류와 거래액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야구 관련 검색량이 폭증한 가운데, 이달 말까지 열리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과 선선한 날씨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야구장 패션에 대한 관심과 구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유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