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자율주행 인재 키운다...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개최

(사진=한라대학교)[1/5]부문에 참여한 학생들이 본 경기 전 기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한라대학교)[1/5]부문에 참여한 학생들이 본 경기 전 연습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한라대학교, HL그룹이 주관한 '2024 HL FMA(Future Mobility Award)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자율주행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됐으며 올해는 지난 5~6일 용인운전면허시험장에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한국도로교통 서범규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한라대학교 서현곤 부총장, HL만도 최한규 상무 등이 참석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운전면허시험장 기능시험장을 이용해 1/5모형차 주행부문과 가상환경 모의실험 부문에서 경합을 펼쳤다.

5분의 1 모형차 주행 부문에서는 자율주행 감지기 구매 금액을 제한하고 시험장을 사전에 개방해 지형정보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도로주행 시험을 평가하는 시험관은 실제 차량과 유사한 기준으로 주행 차량을 평가해 공정성과 객관성도 유지했다.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실무 관계자들이 한국도로교통공단의 자율주행 국가연구개발 과제 전시 설명을 듣고 있다.

또 공단에서 수행하는 경찰청의 '인공지능(AI) 운전능력평가 표준화 및 평가 프로세스 개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가상환경을 활용한 자율주행 운전능력 평가 체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단 서범규 이사장 직무대행은 "공단은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한 도입과 상용화를 위해 법제도 개선을 비롯해 인프라 구축, 교육제도 도입 등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미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