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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검색 '라이너', 270억원 시리즈 B2 투자 유치

누적 투자유치 440억원
이수영 기자

자료=라이너

글로벌 AI 검색 스타트업 라이너(Liner)가 270억원 규모의 시리즈 B2 투자 유치에 성공, 본격적으로 글로벌 AI 검색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라이너는 지난 2022년 진행한 시리즈 B1에서 110억원, 신규로 시리즈 B2에서 270억원을 유치해 시리즈B 라운드에서 380억원을 확보했다. 총 누적 투자금은 440억원이다.

라운드 오픈 2주 만에 마무리된 라이너의 시리즈 B2 투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인터베스트의 주도로 삼성벤처투자, L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캡스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SL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라이너는 "AI 검색 서비스로 경쟁력 및 기술적 역량을 입증해 대규모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라이너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AI 에이전트 기술을 선보였으며, 출처 선별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개발해 신뢰할 수 있는 AI 검색 서비스 출시했다.

현재 글로벌 22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가입자 수는 1000만명에 이른다. 라이너 유료 구독자의 60% 이상은 미국 이용자이며, 미국 내 활성 구독자 수는 1년 사이 13.5배 성장했다.

라이너 AI 검색은 AI 검색에 따른 명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답변의 문장마다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출처를 제공해 준다. 라이너는 10여 년간 축적한 하이라이팅 데이터를 활용해 양질의 출처를 먼저 선별한 뒤, 선별된 출처를 기반으로 정확도 높은 답변을 생성해 환각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AI 검색 영역에서 라이너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 기술 경쟁력은 독보적이다. 글로벌 AI 검색 시장에서 일인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라이너가 글로벌 시장에서 놀라운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라이너는 출처 선별 기술을 통해 이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하며 AI 검색 서비스로 명확한 가치를 선사하고 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라이너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서비스 고도화에 힘써 라이너의 강점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인재 채용과 국내외 마케팅 등에도 적극 투자해 AI 검색 시장을 제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수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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