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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네트워크 운용 자회사 설립…5700여명 인력 재배치

이상현 기자

(사진=뉴시스)

KT가 통신 네트워크 운용·관리 자회사를 만들고, 대규모 현장인력을 재배치한다. 이를 원치 않는 직원에게는 희망퇴직도 받는다.

1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KT OSP(가칭)와 KT P&M(가칭)을 신설할 계획이다. KT OSP는 선로 통신시설 설계와 고객전송 업무를 담당하고, KT P&M(가칭)은 국사 내 전원시설을 설계 및 유지보수, 도서 네트워크 및 선반 무선통신을 운용할 예정이다.

두 법인 모두 KT가 100% 현금 출자하는 방식으로 설립한다. 출자금은 각각 610억원과 100억원으로 알려졌다. 오는 15일 이사회에서 의결하고, 내년 1월 1일에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희망퇴직도 함께 진행된다. KT는 두 법인을 설립하면서 5700여명의 현장인력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신설 또는 기존 그룹사로의 전출을 원하지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인력구조 혁신 분야 실근속 10년 이상이면서 정년 1년 이상 남은 직원이다. 오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신청받고 11월 8일에 퇴직을 발령할 계획이다. 특별 희망퇴직금은 50~52세 기준 3억2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KT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이상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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