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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다문화가정 국적별 대표자와 허심탄회하게 소통했다

공영민 군수 "다문화가정은 고흥의 중요 구성원이자 지역사회 동반자"
김준원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뒷줄 왼쪽 7번째)가 다문화가정 국적별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지난 10일 고흥군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정 국적별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등 10개국 국적별 다문화가정 대표자와 가족센터, 여성가족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다문화가정 대표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의견을 청취하고,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요구 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결혼이주여성 취업 지원, 맞춤형 한국어 교육, 국적별 자조 모임 활성화 등으로 지역에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양읍에 거주하는 한 결혼이주여성은 “고흥군은 다른 시군과 비교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좋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결혼이주여성 친정 나들이 사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국어 교육도 열심히 받아 이웃 주민들과 빨리 친해지고 싶다”고 밝혔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간담회에서 “다문화가정은 우리 군의 중요한 구성원이자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이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과의 소통 창구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결혼이민자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자격증 취득반으로 요양보호사, 피부미용사, 운전면허 취득반 등 다양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오는 25일에는 2024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해 가족 간 상호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준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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