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제9대 선경륭 신임 총장 취임 "21세기형 확장적 하이브리드 대학모델"
학생의 연력, 국적 등에 대한 편견을 깨고 모집해야신효재 기자
(사진=상지대)상지대학교 제9대 성경륭 신임총장 |
(영상=이동규 기자)
상지대 제9대 성경륭 신임 총장이 취임했다. 오랫동안 총장 자리가 비워져 있던 상지대는 이제서야 제 주인을 찾게 됐다.
성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상지대는 저출산으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21세기형 '확장적 하이브리드 대학모델'을 통해 학생 연령층을 확장하고, 외국인 학생 유치,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 등을 추진해 혁신을 이루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또 “평생교육 강화와 세계한류한상대학 설립 등 교육 혁신을 통해 새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정 위기를 극복하며 상지대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이동규 기자) 상지대 제9대 성경륭 신임총장 |
다음은 성 총장과의 일문일답
-상지대 총창 취임 소감.
▶상지대학은 원주에 기반을 두고 있는 대학이다. 대학이 잘 돼야 지역사회가 발전하고 미래에 대한 많은 준비를 할 수 있다. 상지대학의 새로운 원동력을 공급해 원주시의 경제 사회 여러 분야 발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상지대 핵심 현안은?
▶초저출생 시대로 매년 대학 입학인구가 줄고 있다. 지방대학 중 사립대학일수록 영향이 크기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 이 상황을 극복하고 지적으로 인격적으로 더 성장해 자신감을 가지고 조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해결방안은?
▶교육 받을 대상자를 0세에서 100세로 확대해야 된다. 연령대 범위를 넓혀 평생교육으로 확대해야 한다.
또 한국인 학생 외 외국인 학생도 받아여야 한다.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한국에 대한 애정이 많은 한류 팬들을 중심으로 한류 한상 대학을 만들고자 한다. 한국어, 한국문화를 공부하고자 하는 욕구가 크다. 또 한인동포 자녀도 전 세계 181개국에 거주한다. 이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은 학생 수가 늘 것이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서 사이버 교육을 하면 얼마든지 학습할 수 있는 길이 있다. 연령대와 지역과 방식을 확장해 하이브리드를 만들면 새 길이 열린다.
특히 해외 대학의 방학을 이용한 교육시스템을 갖춘다면 추가 인원 확보를 할 수 있어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취임하면서 조직내 구성은?
▶구성원들끼리 대화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또 누구든지 뜻이 있고 능력이 있는 직원은 학교 운영에 참여해 학교 일반 행정 외 프로젝트를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국가균형발전 전문가로 강원도에 대한 관점은?
▶참여정부 때 초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으로 일을 했다. 강원도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동시에 진행 된 곳이다. 한국 체류학생을 위한 공간으로 한류 빌리즈를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상지대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방향 전환을 해야 할 때다. 학생의 범위를 확대하고 세계 한류 학생이 들어온다면 사이버 교육을 시작해 새로운 길을 열 것이다.
원주시와 협력 사업을 해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겠다.
지방대학이 무너지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더 튼튼하게 더 안정되게 나라 발전이 되면 좋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
사무실에서 앞을 바라보면 치악산 비로봉이 보인다. 마음을 격동시켜주는 매우 특이한 곳이다.
지역민들과 동아리 활동도하고 지역에 봉사하겠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