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석달째 10만명대 증가…건설업 최대폭 감소

사진=뉴스1

취업자 수 증가폭이 석달 연속 10만명대에 머물렀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4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4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4000명 늘었다. 지난 7월부터 석달 연속 1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가 27만2000명 증가했다. 반면 15~29세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16만8000명, 6만2000명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역대 최고치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에서 10만명 줄었다. 2013년 10차 산업분류 변경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도소매업(-10만4000명), 제조업(-4만9000명) 등도 감소했다. 정보통신업(10만5000명),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8만3000명)은 증가했다.

일을 하지 않으며 구직 활동도 안 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612만5000명으로 5만4000명(0.3%) 늘었다. 실업률은 2.1%로 0.2%포인트 떨어졌다. 실업자는 62만2000명으로 40대(-1만7000명), 20대(-1만4000명) 등에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