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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출시 내년으로...'숨고르기'

지난 8월부터 글로벌 사전예약 돌입...당초 11월 출시 목표
'배그 모바일' 역대급 실적...'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등판 시점에 이목 쏠려
서정근 기자

크래프톤의 차기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진다. 당초 오는 11월 중순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시장 상황과 개발 완성도, 서비스 최적화 등을 고려해 출시 시점을 재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등 신작의 조기 등판이 굳이 필요치 않다는 판단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점쳐진다.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


16일 머니투데이방송MTN 취재에 따르면 크래프톤과 블루홀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올해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향후 일정 재수립을 위한 논의를 원점에서 진행하고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지난 8월 21일부터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한 바 있다. 애플 사전 예약을 진행하면서 출시일을 11월 12일로 우선 명기한 바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크래프톤의 개발 자회사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익스트랙션 RPG 장르의 게임이다. '프로젝트AB'라는 이름으로 개발을 진행하다 '다크앤다커'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와 사업 제휴를 맺고, '프로젝트AB'를 '다크앤다커 모바일'로 명명했다.

아이언메이스 창업자 최주현 디렉터 등이 넥슨을 떠나 '다크앤다커'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법정분쟁으로 인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향배에도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1차 CBT를 지난 4월 중 진행해 이용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6월 하순 무렵 게릴라 테스트를 진행한 데 이어 8월 1일부터 한국과 미국, 일본, 튀르키에 등 4개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베타테스트에 돌입했다.

8월 21일부터 글로벌 사전예약에 돌입해 연내 출시가 기정사실화 됐으나 내부 논의 끝에 일정을 재수립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크래프톤의 이같은 결정은 넥슨과 아이언메이스 간의 법정분쟁과는 무관하게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법정분쟁 결과와 무관하게,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이라는 타이틀 명칭을 유지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은 상반기 중 매출 1조3729억원, 영업이익 6425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상반기(매출 9257억원, 영업이익 4144억원)보다 큰 폭으로 실적이 신장됐는데, 뚜렷한 신작 가세없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화평정영'의 흥행으로 일궈낸 성과다.

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출시 시점을 언제로 조정할지, 이 게임과 '인조이'가 시장에 안착해 크래프톤이 '1황' 넥슨 추격을 본격화 할 수 있을지 이목을 모은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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