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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脫비씨 독자 결제망 구축 '순항'

독자가맹점 200만점 돌파
포트폴리오 강화 '미러링' 전략
박종헌 기자

우리카드 본사. /사진=우리카드

우리카드가 탈(脫)비씨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지난해 3월 독자가맹점 100만점을 모집한 데 이어 약 2년 반만에 200만점을 돌파했다.

독자가맹점에는 국내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대형 가맹점이 포함됐고 향후 전국의 중소·영세가맹점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독자결제망 없이 비씨카드에 의존해온 우리카드는 자체 가맹점 데이터가 없어 마케팅과 상권 분석 서비스 등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우리카드는 지난 2021년 11월 본업경쟁력 강화 및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독자가맹점 구축에 본격 착수한 바 있다.

비씨 브랜드 상품도 자체 브랜드로 전환하고 있다. 실제 단종된 상품 상당수가 제휴계약 종료 등에 따른 발급 중단도 있지만 수는 미미하다. 대부분이 자체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미러링' 전략을 반영했다. 미러링 전략은 우리카드가 기존 비씨 브랜드로 발급된 카드 발급을 중단하면서 카드 이름과 혜택을 그대로 유지해 자체 독자 브랜드로 대체하는 작업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단기간 200만 점 돌파를 성공할 수 있었다”며 “연말 기준 210만개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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