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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탈출에 거주자 엔화 예금 '쑥'

한국은행, 9월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발표
한달새 36.6억달러 증가…엔화 예금 석달 만에 증가
임태성 기자

통화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자료=한국은행

엔화 가치가 절상되면서 국내 거주자의 엔화 예금이 석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040억7000만달러다. 한달새 36억6000만달러 늘며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이 22억7000만달러 증가한 858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입 관련 대금이 예치된 가운데 공공기관의 외화채권 발행 등 영향이다.

위안화 예금(16억6000만달러)도 일부 기업의 사업 매각대금 수취 등으로 한달새 6억2000만달러 증가했고, 엔화 예금(103억4000만달러)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수취와 엔화 절상에 따른 미국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으로 5억3000만달러 늘었다.

유로화 예금(49억8000만달러)과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달러화 등 기타통화 예금(12억5000만달러)은 각각 1억5000만달러, 9000만달러 증가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이 35억달러 증가한 887억5000만달러, 개인예금이 1억6000만달러 늘어난 153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국내 은행이 921억8000만달러로 37억달러 늘어난 반면, 외은지점은 한달새 4000억원 줄어든 118억9000만달러다.

임태성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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