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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투스제약, 점안제 라인업 확대…올해 2개 품목허가

옵투스제약, 일회용 OTC 점안액 오에수아이마린, ETC 라타노프리점안액 식약처 허가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 확장할 것"
서지은 기자

옵투스제약 전경. /사진=옵투스제약

옵투스제약이 일회용 점안제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경쟁력 확보에 나사고 있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옵투스제약은 지난 17일과 16일에 일회용 일반의약품(OTC) 점안액 오에수아이마린과 전문의약품(ETC) 라타노프리점안액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오에수아이마린은 내년 5~6월 라타노프리점안액은 내년 1월 출시 예정이다.

오에수아이마린점안액은 결막염, 다래끼, 눈의 가려움 등에 효과가 있는 점안제다. 하루에 3~6회, 1회 1~3방울 점안하는 일반의약품(OTC)으로, 의사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오에수아이마린 점안액과 함께 녹내장 치료에 사용하는 라타노프리점안액도 10월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라타노프리점안액(라타노프로스트)은 일회용 전문의약품(ETC)으로 성인은 녹내장, 만성 폐쇄각 녹내장, 고안압 치료제로 해당 점안제를 사용할 수 있다. 15세 이하 소아는 녹내장, 고안압에 사용 가능하다.

녹내장 치료제인 라타노프로스트는 일회용 제품이 많지 않아 옵투스제약 제품이 '틈새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헬스케어 데이터 기업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라타노프로스트 일회용 제품은 삼일제약과 태준제약만 생산 중이다. 라타노프로스트 처방액은 지난해 총 479억원이며, 이 중 일회용 제품이 217억원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옵투스제약의 일회용 점안제 시장에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옵투스제약은 일회용 점안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이다. 1분기 기준 국내 점안액 시장 점유율은 산텐이 15.48%로 1위, 태준제약이 6.95% 2위, 이후 옵투스제약이 6.7%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회용 안구건조증 시장에선 옵투스제약이 2019년부터 10% 이상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점안제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함께 회사의 매출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회사의 매출은 지난해 724억원으로, 전년(587억원) 대비 약 23.3%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액 850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2021년부터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옵투스제약은 제품 허가를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회사는 일회용 안구건조증 치료제 '티어린프린' 외에 주력 제품이 없는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티어린 피 점안액의 매출액은 390억으로 제품 매출 98.7%를 차지하고 있다.

옵투스제약 관계자는 "회사는 일회용 점안제 시장에서 강력한 포지션을 구축했으며,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최신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기준을 준수하는 생산시설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품질의 안과 점안제를 제공하며, 국내 안과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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