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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웹젠 '먹튀·확률 조작' 논란 재점화…김태영 대표 "정상화 위해 노력"

'뮤 오리진' 돌연 중단…종료 직전까지 유료 아이템 판매
"전형적인 기망 행위" 비판…개인정보 中 유출 의혹도
김경문 기자

확률형 아이템 조작과 서비스 돌연 중단으로 이용자 피해가 반복되는 가운데, 웹젠의 김태영 대표가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태영 웹젠 대표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날 공정위가 확률형 아이템 표기 오류와 관련 현장조사를 실시한 웹젠의 김태영 대표가 국감 증인으로 출석했다.

웹젠은 지난 2015년부터 서비스한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을 갑작스럽게 종료하며, 유료 아이템 환불 논란을 겪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하기 직전까지 게임(뮤 오리진)에서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했다"며 "이벤트 공지 하루 만에 갑작스럽게 종료해 일반적인 소비자 입장에서 '당했다'라는 인식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유저가 없으면 게임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냐"면서 "전형적인 사기·기망행위라고 생각된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에 김태영 웹젠 대표는 "종료 직전까지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웹젠 게임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중국에 유출되고 있다는 의혹도 나왔다. 권성동 의원은 "중국국가정보법에 의하면 중국 정부가 요구하면 개인의 모든 개인정보를 다 중국에 제출하도록 돼 있다"고 지적했다.

김태영 대표는 "저희가 제공하는 개인정보는 대한민국 법령과 약관, 개발사들의 사례를 참조했다"면서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개인정보가 이전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공정위는 웹젠의 확률형 아이템 조작 논란과 관련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경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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