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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카드 꺼내든 LG CNS… AI·DX로 흥행 이끌까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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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G CNS가 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IPO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연내 심사 승인을 받으면 내년 초쯤 상장한다는 계획인데요.

AI와 DX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고 실적도 우상향하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LG CNS의 상장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2022년 상장 주관사를 구성하고 IPO를 시도했으나 증시 위축으로 계획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오랜 숙원인 만큼 기업 내부에선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2대 주주인 맥쿼리PE의 투자금 회수 성격이 강한데다 LG CNS가 하반기 공모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등 시장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LG CNS의 예상 기업가치는 7조~8조원으로 거론됩니다. AI와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주요 사업의 성과가 두드러진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5조6000억원 수준인데 전년에 비해 13% 상승했습니다.연간 영업익도 1년 전보다 20% 이상 증가하는 등 실적 호조 지속이 IPO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DX 사업 수주도 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시스템으로의 전환 구축을 비롯해 생성형 AI 서비스, 보안 솔루션 도입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장외주식이 주당 11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시총은 9조원을 넘어서는 등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객이 원하는 AI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신속 지원하고 디지털 전환을 위한 리소스를 알맞게 제공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최경진 가천대 교수 : "AI 서비스를 수요기업에게 맞춤 개발해주고 시스템 유지 보수를 하는 등 중간 과정에서 굉장히 큰 역할을 하고 있거든요. 이러한 것들에 초점을 맞춰서 경쟁력을 확보하면 AI 시대에 성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각에선 업계 1위 삼성SDS의 연이은 주가 하락이 LG CNS 기업가치 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또 그룹 내부거래 비중이 여전히 높은 편이고 AI 외 신사업 추진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LG CNS가 IPO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한편 외부 고객 유치, 기술 경쟁력 제고라는 목표도 달성할지 주목됩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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