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카카오표 AI '카나나' 공개…제2의 카톡 노린다

박미라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카카오가 대화형 플랫폼 형태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를 오늘(22일) 공개했습니다.

일대일 대화를 비롯해 그룹으로 이뤄지는 대화 맥락 속 내용을 기억해 이용자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카카오의 대표 대화형 플랫폼인 카카오톡과 닮은 듯 닮지 않은 AI 서비스 '카나나'를 박미라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카카오가 오늘 공개한 새로운 AI 서비스 '카나나'입니다.

카카오톡과 같은 대화형 플랫폼에 AI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로, 두 캐릭터(카나, 나나)가 이용자와의 일대일 대화와 이용자가 참여한 그룹 대화 속 내용을 기억해 적절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예를들어 캐릭터가 그룹 대화에서 나눈 컨퍼런스 참석 일정과 준비물 등을 이용자가 잊지 않도록 알려주거나, 연인간의 대화방에서는 데이트 일정이나 장소도 슬쩍 제안해주는 식입니다.

가장 나다운 AI라는 의미를 담은 카나나는 개인과 단체가 나눈 대화 내용들을 기억해 이용자에 맞춤형 정보를 알려주면서 관계의 성장을 돕는데 차별점을 뒀다는 게 카카오 측 설명입니다.

모바일시대에 카카오톡이 그랬듯, 생성형 AI시대에는 카나나가 이용자들에게 쉽고 유용한 대중 서비스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겁니다.

[정신아 / 카카오 대표이사 : 편리한 사용성을 넘어서 사용자에 맞춰 개인화되고 사용자가 친구와 대화하듯이 AI를 활용할 수 있다면 마치 나를 이해하는 것처럼 누구나 대화하듯 쉽게 AI라는 미래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카나나는 카카오톡과는 별개의 앱으로 연내 사내 테스트 버전을 거친 후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95%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이 아닌 별도의 앱을 출시하는 만큼, 독보적인 서비스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 이용자를 끌어모으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