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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디나 5분 내 버스정류장 조성…운송적자 전액지원 폐지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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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 시내버스 노선이 20년 만에 전면 개편됩니다.

어디서든 도보 5분 이내에 버스를 탈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장하는게 골자인데요.

또한 버스회사에 재정지원되던 구조도 바뀔 예정입니다.

박동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오세훈 서울시장 : 버스 노선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하고 재조정해 누구나 5분 내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서울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개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누구나 걸어서 5분 내 대중교통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 방침입니다.

이 과정에서 건설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철도 대신 버스를 중심으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맞춤형 운송수단도 도입합니다.

이용자가 많은 혼잡지역은 2층버스, 새벽·심야시간대는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하고 고령인구 등 교통약자가 많은 곳은 집 앞까지 태우러 갑니다.

적자를 전액 보전하던 재정지원 구조도 개편합니다.

그동안 서울시는 적자 노선 지원을 위해 매년 수천억원 이상의 세금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지원액에 대한 상한선을 정해 한도 내에서 지원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지원 방식 전환으로 연간 500억원 이상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 버스회사 적자를 모두 보전했던 사후정산제와 실비정산제를 미리 정한 상한액 내에서 지원하는 사전확정제와 표준단가 정산제로 전환합니다. 버스 회사가 자발적으로 수익을 증대하고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최근 사모펀드가 버스 회사 인수 이후 고배당을 하다 매각 추진 등 먹튀 논란에 대해 오 시장은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간자본 버스 회사 인수 조건을 까다롭게 설정하고 배당성향을 제한해 과도한 수익을 추구하지 못하게 만들 방침입니다.

노선 개편과 재정지원 전환 도입 시기는 오는 2026년 1월부터입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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