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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대표 국감 출석에도...컴백 첫 주 꽃길 걷는 아일릿

천윤혜 기자

사진 제공=빌리프랩

아일릿(ILLIT)이 훨훨 날고 있다. 표절 의혹, 소속사 빌리프랩 대표의 국정감사 출석 등의 이슈에도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들의 활약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진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아일릿의 미니 2집 'I'LL LIKE YOU'는 발매 첫 일주일(10월21일~27일) 동안 38만2621장 팔렸다. 이는 데뷔 앨범인 미니 1집 'SUPER REAL ME'의 초동 판매량(38만56장)을 넘어선 수치다.

타이틀곡 'Cheish (My Love)'는 공개 직후부터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5개 국가/지역 데일리 톱 송 차트(10월21일 자) 진입하는 등 관심을 받았다. 국내 음원차트에서도 순항 중이다. 발매 일주일이 지난 28일 오전 10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차트 실시간 핫100 14위, 톱100 6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일릿을 둘러싼 최근 이슈에도 컴백 활동이 무사히 치러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보다. 모회사 하이브의 다른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전 대표가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을 주장하면서 아일릿은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이에 소속사 빌리프랩은 표절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민 전 대표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상황.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는 일련의 사태 속 지난 24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재차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표절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하면서도 대중에 피로감을 준 것에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 제공=KBS, MBC, SBS 음악 방송 캡처

그런 가운데 뉴진스와 다른 젠지(1990년대 중후반 출생자부터 2010년대 초반 출생자) 감성을 통통 튀는 색깔로 녹여 컴백한 아일릿은 방송 활동에 나서 팀의 매력을 발산했다. 멤버들은 음악 방송은 물론 라디오 '이은지의 가요광장',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이에 원희의 차진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민주와 윤아의 유니크한 음색, 모카의 하이톤 보이스, 이로하의 개성 있는 싱잉랩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섬세한 퍼포먼스 또한 관심을 받았다. 'Cherish (My Love)'의 안무는 노래 속 소녀의 당찬 감정을 나타낸 동작들과 다양한 손하트, 마법소녀가 변신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춤이 주요한 볼거리. 유명 댄서 제이블랙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일릿의 안무는 쉬워 보이지만 쉽지 않다. (다양한 포인트 안무) 손동작 외에도 전체적으로 리듬, 그루브, 바운스를 디테일하게 쪼갠다. 멤버들이 바운스나 그루브를 너무 당연하게 타니까 보는 사람이 쉬워 보이는 것이다. 예쁘지만 어려운 동작들이 많다. 힘들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춤을 잘 추는 것"이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아일릿의 무대는 멤버들의 표정 연기와 비주얼이 시너지를 내며 화룡점정을 이뤘다. 멤버들은 곡에 담긴 감정선을 세세하게 전하며 한층 여유로워진 무대 매너를 보였다. 각종 SNS에 속속 올라오는 아일릿의 방송 무대 영상이나 이를 일부 편집한 숏폼 콘텐츠를 본 팬들은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한 앨범이라는 게 느껴진다" "아일릿은 어떤 노래도 잘 소화하는 듯하다" "아일릿의 진짜 모습은 바로 이런 것" "성장형 아이돌로 꽃길만 걸을 아일릿" 등의 댓글을 남겼다.

컴백 첫 주 활동을 무사히 마친 아일릿의 성장세에 관심이 쏠린다.


천윤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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