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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공개…정의선 회장 야심작 어떤 모습?

유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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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아가 브랜드 첫 픽업트럭 모델 '타스만'을 공개했습니다.

기존 세단, SUV 위주의 판매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려는 모습인데요.

정의선 회장의 야심작으로 불리는 만큼 새로운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유주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기아가 첫번째 픽업트럭 타스만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동시에 공개했습니다.

늘어나는 국내 레저 시장을 노리는 동시에, 호주·중동·아프리카 등 픽업트럭 수요가 높은 시장을 새롭게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하준 / 기아 국내상품실 상무 : 당사 최초의 픽업모델입니다. 타스만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한편, RV 풀라인업을 완성시켜 RV 명가로서의 기아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현재 기아의 주요 시장은 한국과 북미, 유럽.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 기준 세 지역의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의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타스만 출시는 기존 세단과 SUV 중심의 판매구조에서 벗어나 판매 모델을 확대하고, 새로운 시장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정의선 회장 역시 타스만 출시에 기대감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정 회장이 애정하던 SUV '모하비'를 대체하는 모델인 만큼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KG모빌리티의 렉스턴 스포츠와 쉐보레의 콜로라도가 양분하고 있는 상황.

내년 상반기 타스만의 출시로 국내 픽업 트럭시장에 새 지평이 열릴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주엽입니다.



유주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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